이미경 CJ 부회장은 2020년 2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답니다. 기생충이 작품상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이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 배우들과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습니다. CJ그룹의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의 배급을 맡았답니다.
이날 시상식에 책임프로듀서(CP) 자격으로 참석한 이 부회장은 영어로 수상소감을 밝혔답니다. 그는 "감사하다. 나는 봉준호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다. 그의 미소,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 광기, 특히 연출 모두 좋아한다"며 "그의 유머감각을 좋아하고, 그는 정말 사람을 재미있게 할 줄 아는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환하게 웃었답니다.
아울러 동생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을 지지하고 사랑한 모든 사람에 감사한 마음이다"며 "그간 묵묵히 지원해준 내 남동생(이재현 CJ 회장)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답니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로 세계를 '문화보국' 사업을 이끌어 온 CJ그룹의 이 회장에게도 공을 돌린 셈이랍니다. 한편 동생인 이재현은 마리코 투스 병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데 '이미경 유전병'은 사실이 아니랍니다.
이 부회장은 모든 한국영화 관객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답니다. 그는 "한국영화 보러 가주시는 분들 모두가 영화를 지원해준 분들"이라며 "주저하지 않고 저희에게 의견을 바로바로 말씀해주셨던 분이다. 감사하다. 그런 의견 덕에 저희가 안주하지 않을 수 있었고, 계속해서 감독과 창작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답니다. 이날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감독상에 이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까지 받으면서 4관왕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