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측근의 특혜 채용을 지시하고, 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답니다.


2021년 4월 13일 마사회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취임한 김 회장은 전직 보좌관 A씨를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려 했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로 비서실장 채용이 어려운 상황이다”는 취지로 보고하자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답니다. 

마사회 회장이 비서실 직원을 뽑을 수 있게 한 마사회 내규가 있긴 하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 개선권고에 따라 이를 적용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어졌답니다. 

이후에 인사 담당자는 상급기관인 농축산식품부에 의견을 물어 특별채용이 힘들다는 답을 받은 자료를 제시했답니다. 이런 내용을 보고하자 김 회장은 “이 새X가 이게 머, 넌 이것만 해도 벌을 받아야 되는 거야” , “X마. 그럼 근거가 남나?”, “어느 새X가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걸 알아야 될 거 아니냐” 등의 막말을 했답니다.

결국 김 회장은 해당 측근을 비서실장 대신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답니다. 월 700만원의 급여가 나오는 자리랍니다. 김 회장은 또 ‘개방형 직위 공모 형태의 채용을 바로 검토하라’는 추가 지시를 내렸으며, 다른 전직 보좌관을 지속가능말산업발전위원회 총괄 간사역으로 위촉할 계획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한편, 김 회장은 17ㆍ18ㆍ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마사회장으로 취임할 때 정치권 낙하산 논란이 거셌답니다. 19대 국회의원 임기 때엔 마사회를 피감 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맡았답니다. 당시에는 마사회의 낙하산 인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답니다. 마사회 내부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