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전 민주당 대변인이 친여 성향 유튜버와 같이,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국백서' 제작에 참여했던 이종원 개혁국민운동본부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는 지난 9일 대선 특별방송으로 실시간 개표방송을 진행했답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당시 이경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윤석열도 윤석열인 것이지만, 김건희가 지금 우리나라의 영부인이 된다는 건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다"고 발언했답니다.
이어서 이 대표는 "그나저나 걔(김 여사)는 대통령이 아니니까 형사사건의 소추면제 권한이 없는 것이다"며 "도이치모터스 사건 특검해서 남편 5년 동안 대통령 하게 되면, 걔는 정말로 5년 동안 감방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이경 대변인은 "국회의원이 민주당만 172명인 것이다. 이건 못하면 안 된다"며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답니다. 이 대표가 "지 부인을 사면할 수는 없을 것 아닌 것이냐. 그럼 바로 탄핵 들어간다"고 말하자 이 대변인도"사면하고 탄핵되면 정말로 되겠다"고 맞장구쳤답니다. 이 대표와 아울러서, 이 대변인의 발언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확산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