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022년 7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르즈와 경기 7회초에 퇴장을 당했습니다.


상황은 이랬는데,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양현의 견제에 대주자 박승규가 아웃되었답니다. 이때 허삼영 감독은 양현의 투구 동작에서 어깨의 움직임이 있었다며 계속해서 심판진에 항의했답니다. 어깨를 들썩인 이후 견제를 했기에 보크라는 게 허삼영 감독의 주장이었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허삼영 감독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답니다. 양현의 투구 동작은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봤답니다. 퇴장을 각오하고 약 6분 동안 심판진에게 모션을 취하며 항의한 허삼영 감독이었는데, KBO리그 스피드업 규정에 따라 항의 시간이 4분을 넘겨 퇴장 조치됐답니다. 감독직을 맡은 후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ㄷ바니다.

보크라고 계속해서 심판진에게 어필한 허삼영 감독의 생각은 변함이 없을지 의문입니다. 변함이 없었는데, 7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눈 허삼영 감독은 "나는 명확하게 부정 투구라고 봤답니다. 전날 경기를 이야기하는 게 그렇지만 양현 선수는 수시로 그렇게 하는 선수랍니다. 계속 눈여겨봐왔는데, 원래 견제할 때 속임수를 쓰는 선수랍니다. 어제만 했던 게 아닌 것이다. 계속했다. 그런 걸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

허삼영 감독이 계속해서 심판진에게 어필한 부분은 어깨의 움직임이었답니다. 허 감독은 "투구를 하는 척하면서 견제를 하는 부분은 주자들한테 기만행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퇴장을 각오하고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답니다. 6분간의 항의에도 심판진에게 들은 대답은 '이상이 없다'였답니다.


허 감독은 "심판은 계속 이상이 없다 하더라. 그게 이상한 게 아니면 뭐가 이상한 건지 계속 따졌던 거다. 퇴장을 각오했다.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참고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양현의 보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봤다"라고 했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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