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겸 가수로, 코미디 그룹 옹달샘의 멤버이며 뮤지와 함께 UV라는 듀오로도 활동중이랍니다.
예능 초기에는 이경규와, 중기에는 강호동과, 현재는 신동엽과 주로 호흡을 맞추는데, 유세윤의 예능 스타일이 신동엽과 가장 잘 맞는다는 의견이 많답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쪽에서 무릎팍도사 외에는 딱히 대박을 터뜨린 건 없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꾸준히 중박 이상은 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잘 녹아드는 개그맨은 많지만, 그와 유사한 시기 개콘에서 나와 버라이어티에 정착한 개그맨이 얼마 없기 때문에 그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순발력이 좋고 말도 잘하지만 꽁트 연기를 기가 막히게 해낸다. 그가 주는 웃음의 대부분은 거의 경지에 도달한 순간적인 연기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그 연기 뿐 아니라 일반 연기도 잘해낸다. 사실 원래 꿈도 코미디언이 아니라 배우였다고 한다. 대학 시절 연기에 관심이 굉장히 많았고 연극에 오를 때마다 굉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한다. 학교에서 웃기기로는 1등이 아니었는데 연기로는 1등이었다고 한답니다.
2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김조한 편에 UV가 출연했다.
예사롭지 않은 의상을 입고 등장한 UV 유세윤은 ‘둘이 콩트를 짠 것이냐’는 질문에 “이런 것 보려고 부른 거잖아”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UV는 김조한에게 음악적 영행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김조한 씨를 너무 좋아하고 영웅으로 생각했다. ‘조한이형’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낸 적이 있다”라며 “심지어 코러스까지 해주셨다. 감히 제가 김조한이라는 사람을 코러스로 했다. 잘 까시더라. 덕분에 제가 노래 잘하는 것처럼 잘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뮤지는 “UV의 제3의 멤버는 김조한이다”라며 “(김조한도) 이제 알고 계셔야 한다”라고 답했다.
UV는 사석에서 본 김조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했다. 뮤지는 “재주가 굉장히 많으시다. 바이크 튜닝하는 공장도 직접 갖고 게셔서 기계도 잘 다루신다. 작년부터는 농작물 재배를 시작해서 본인이 재배하신 걸 주변에 선물로 주신다. 이웃집 사람 같은 분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