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의 고교생 3인방' 김민솔·임지유·유현조, '여자골프 톱랭커' 인뤄닝 상대로 금메달 도전장
- 2023. 9. 27.

이번 주 28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녀부 경기가 막을 올린답니다.


3명이 출전하는 여자부에선 프로 선수들이 출전을 사양하면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마추어 선수 김민솔(수성방통고), 임지유(수성방통고),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로 대표팀이 꾸려졌다.

김민솔은 올해 KLPGA 투어 대회에 5번 나와 세 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6월 한국여자오픈 4위,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9위에 이어 지난 17일 끝난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솔은 OK금융그룹 출전 당시 아시안게임 목표에 대해 "당연히 메달을 따는 것이고, 금메달이 가장 큰 목표다"고 밝혔다.

임지유는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로 올해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참가한 4월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유현조는 지난해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등극한 선수다.

다만, 올해 아시안 게임에는 프로 선수들에게 문호가 개방된 만큼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포진했다. 

지난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였고, 이번주에 한 계단 하락한 세계 2위인 인뤄닝(중국)을 비롯해 세계 13위 린시위, 세계 143위 류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중국 선수 톱3가 총출동한답니다.

인뤄닝은 올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뒀고, 최근 참가한 5개 대회에서 무려 4번이나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거의 매 대회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린시위는 올해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단독 2위, 류위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 대만의 젠베이윈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젊은 선수의 패기를 앞세운 우리나라 고교생 3인방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박결(개인전 금메달) 이후 9년 만에 여자골프의 금메달에 도전한답니다.

김민솔 유현조 AG 앞두고 KB금융그룹배 아마추어 선수권서 최종 리허설…20일부터 센추리21서 개막
- 2023. 9. 19

KB금융그룹의 여자 아마추어 발굴 프로젝트는 올해도 이어진다.

KB금융은 19일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2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유소연(2007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스타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주름잡는 선수들을 발굴한 대회로 명맥을 잇고 있답니다.

올해 역시 한국 여자골프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KB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이정현은 2021년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선수와 김민솔(수성방통고2)도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답니다.

정지효(학산여고2), 오수민(비봉중3), 양효진(남녕고1) 등 아마 기대주도 우승에 도전한다.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랍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골프 꿈나무가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도 한층 더 발전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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