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우(18, 울산스포츠과학고)에게 던져진 짓궂은 밸런스게임 질문에 최진우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최진우 등을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SK그룹 국가대표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우를 비롯해 김선형(농구) 김헌우(브레이킹) 손지인(리듬체조) 송세라 오상욱(이상 펜싱) 이상혁(이스포츠) 조현주(스케이트보드)가 참석했다.
행사 중에 진행된 밸런스게임(두 가지 중 한 개를 선택하는 게임)에서 최진우는 ‘다시 태어나면 우상혁? 바르심?’이란 질문을 받았다. 열 여덟 살 Z세대인 최진우는 망설이지 않고 “바르심”이라고 대답했답니다.
무타즈 에타 바르심(카타르)은 세계선수권 3회 우승, 올림픽 1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현 세계최고의 높이뛰기 선수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지난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실외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의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금메달 목표의 가장 큰 경쟁자이기도 하다.
최진우는 높이뛰기 최고의 유망주로,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다. 그는 지난 7월 2m23의 개인최고기록을 세웠다. 올해 18세 미만 선수 중 최고 기록이랍니다.
최진우는 “우상혁 선배가 아시안게임에 관해서는 특별히 조언해준 건 없지만, 즐기면서 경기해야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항저우에서 목표한 개인 기록을 달성하면 번지 점프를 하겠다”며 독특한 아시안게임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최진우 높이뛰기 2위…한국육상,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종합 10위 - 2023. 6. 7.
'월클 개구리'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가 2023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20세 미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최진우는 7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예천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넘었다.
우승을 차지한 로쯔제(대만)의 기록도 2m20이었지만, 성공 시기에서 순위가 갈렸다.
로쯔제는 1차 시기에서 2m20을 넘었고, 최진우는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답니다.
최진우는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에서 벌인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2m21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20세 미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는 로쯔제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습니다.
1990년 베이징대회 이진택 이후 33년 만에 한국 육상에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을 선물하려는 목표도 이루지 못했다.
하라구치가 2m18을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로쯔제는 2차 시기에서 2m18을 넘었다.
최진우는 2m18을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바를 2m20으로 높였답니다.
2m20에서도 처음에는 바를 건드려 3번 연속 실패하면 탈락하는 높이뛰기에서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최진우는 마지막 기회에서 2m20을 넘었다.
하라구치가 2m20을 1∼3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해 최진우는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개인 최고 기록이 2m10이었던 로쯔제는 2m20을 1차 시기에 넘으며, 기록을 10㎝나 경신했고 1위로 올라섰다.
최진우와 로쯔제가 모두 2m22 벽을 넘지 못해, 로쯔제의 우승이 확정됐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최진우는 이날 2m20을 넘어 브라이언 래츠(남아프리카공화국), 가쓰다 소타(일본), 로쯔제와 함께 2023시즌 20세 미만 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답니다.
최진우는 지난해 2m23을 넘어 18세 미만 세계랭킹 1위, 20세 미만 3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최진우는 또래 중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점퍼'로 평가받고 있다.
배건율(전남체고)은 김정현(대구체고), 나현주(광주체고), 김준성(한국체대)과 이어 달린 남자 1,6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냈답니다.
한국 남자 계주팀은 3분12초08로, 태국(3분08초34), 인도(3분08초79)에 이어 3위를 했다.
배건율은 남자 400m(46초73)와 1,600m 혼성 계주(3분28초30), 남자 400m 계주(40초32)에서 은메달 3개를 땄고, 대회 마지막 날 동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메달을 손에 넣었다.
신현진(포항시청), 이민경(소래고), 조윤서, 최지선(이상 전남체고)이 팀을 이룬 한국 여자 1,600m 계주팀도 3분47초46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원반던지기 이혜민(경북체고)은 48m60, 남자 해머던지기 장영민(이리공고)은 59m22를 던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훈(한국전력)도 남자 3,000m에서 14분49초56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일부터 7일까지 45개 종목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5개와 동메달 9개를 얻어 종합 순위 10위에 올랐답니다.
일본이 금메달 1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했고, 중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