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1라운드 1대1 서바이벌 배틀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탈북자 김소연은 "선을 넘은 가수"로 소개되며 무대로 나왔답니다.
탈북에 실패해서 1년간 감옥에 수감 생활을 했답니다.
그는 "어머니들이 저를 홀로 북한 땅에 남겨두고 탈북했다. 11살 때 탈북하다가 잡혀서 감옥생활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감옥에 가면 일단 인간 취급을 안 해준다. 화장실도 감옥 안에 있고 감옥 생활 하면서 어른들이 보신 배변을 제 손으로 직접 퍼서 변기를 뚫는 역할도 했고. 거의 뭐 엉덩이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말랐었던 것이다"고 회상했습니다.
나이가 13살에 목숨을 건 재탈북 끝에 한국으로 온 김소연. 그는 "한국에 오기까지 12년이라는 생활이 걸렸던 것이다. 한국에서 부모님을 만났다. 생각보다 아버지도 잘 살고 있지는 않았다. 한국에서 만나고 미웠던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고 털어놨답니다.
김소연은 '아버지의 강'을 선곡해 11개 하트를 기록했다.
- 이만갑에도 등장했던 김소연
'이만갑' 한태웅, 남다른 예능감+구성진 보이스로 안방 장악 - 2021. 2. 15
소년 농부 한태웅이 탁월한 예능감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을 웃음으로 물들였답니다.
한태웅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설 특집 통일 퀴즈쇼에 출연했다.
이날 트로트 신동 임도형, 김소연, 김민건과 함께 게스트로 나선 한태웅은 남인수의 ‘무너진 사랑탑’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고, 화려한 스팽글 재킷과 축음기를 틀어 놓은 듯한 진한 보이스로 박수를 불러일으켰답니다.
특히나도 한태웅은 ‘북한말 퀴즈’에서 뛰어난 순발력으로 첫 번째 정답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후 남다른 발상이 돋보이는 상상초월 오답 퍼레이드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구성진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뽐낸 한태웅은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에 MC 남희석은 “한잔할게. 못 참겠다”라며 막걸리 주전자를 드는 액션을 취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