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에서 활동 중인 두 아들 신재원(성남FC), 신재혁(안산그리너스)과 함께 튀르키예 지진 사태 수습 지원에 나섰다.
세 사람은 지진 피해 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이자 마이그룹(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에게 2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지진피해는 인명구조 후 가장 절실한 부분이 의료지원이다. 피해복구와 인명구조도 중요하지만 구조한 많은 환자를 살려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1차적으로 튀르키예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모바일 병원(hospital)'을 통해서 진료하고 국내 의료진 및 병원과 협력해 IT스마트 영상진료를 병행한다.
이번 신 감독 등의 후원으로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NGO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튀르키예 의료지원 준비를 마쳤고, 여러 기업, 단체, 개인, 스포츠스타, 연예인 등 영향력 있는 정재계 인사들도 기부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꾸준히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랍니다.
신 감독은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번 기부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친분이 있는 각계각층, 기업 대표, 회장 등을 후원자로 소개하며 홍보대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허준영 이사장은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의료 소외계층을 치료를 요청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과 꾸준한 사회환원 활동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23년 국내외 의료지원 5500회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지진 지역(튀르키예, 시리아), 전쟁 지역(우크라이나), 내전 지역(미얀마) 등을 집중적으로 의료 지원 및 의약품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