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선영-홍진영 자매가 화이트 데이를 기념한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이전에 이들은 지난 방송 예고편에서 홍선영이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됐고, 홍진영은 “언니 결혼 축하해”라고 말을 해 홍선영이 결혼을 앞둔 것이 아니냐며 시청자들이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답니다. 참고로 홍선영은 1981년생이며 현재 직업은 무직(???)입니다. 정확한 생일 생년월일 학력 대학교는 미공개네요.
이날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차안에서 ‘결혼식 로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혼식에 대한 특별한 로망이 없다. 하객들에게 축복받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홍선영과 달리 홍진영은 “과거에는 잠실경기장 같은 큰 곳에서 아무나 오셔서 축하해주실 수 있는 파티처럼 하고 싶었다”라며 “계속 바뀐다. 지금은 가족끼리 스몰 웨딩을 하고 싶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이어 결혼해서 아기가 이것만큼 안 닮았으면 하는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홍진영은 “뭘 시작하면 끝을 파버리는 성격 안 닮았으면, 고기를 맨날 먹으니까 아이는 채소 좀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홍선영은 “난 비만 유전자 안 닮길 바란다”고 답했답니다. 이에 홍자매가 도착한 곳은 ‘웨딩숍’이었답니다. 여자들의 로망인 순백의 웨딩 드레스 앞에서 홍자매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답니다. 홍진영은 “요즘 친구끼리 웨딩드레스 카페 가서 입어보는 게 유행이더라”며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자매 데이트임을 밝혔답니다.
홍선영은 “이런 곳 처음 와본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홍진영은 “옛날에 한 번 와봤다”고 하자, 홍선영은 “한 번 갔다왔냐”며 놀렸고, 홍진영은 “일 때문에 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홍진영이 먼저 드레스를 입었답니다. 홍선영은 “너무 예쁘다”며 동생 홍진영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답니다. 반면 홍선영은 하품을 하며 흥미가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홍진영은 “언니도 입어봐. 입어 보니까 느낌이 다르다. 재밌다”고 설득했답니다. 지루해 하던 홍선영도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신났답니다. 그러면서 “살 좀 빼고 입었으면 더 예뻤을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살을 더 빼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생애 첫 웨딩드레스를 입은 두 자매는 “성가대 느낌있다”면서 폭소하는가 하면, 홍진영은 “언니 결혼 축하한다”며 분위기를 살렸답니다. 홍선영도 “별 말씀을”이라며 “드레스는 입었는데 신랑이 없어, 신랑 찾아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두 사람은 기념으로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인생사진을 건졌답니다. 홍선영은 사진 작가에게 “다시 태어나게 만들어 주세요”, “44~55 사이즈로 만들어주세요”라는 다소 무리한 요구를 했답니다. 정교한 보정작업을 거치자 날씬해진 홍선영이 등장했답니다. 기술에 놀란 홍선영의 어머니 역시 “사람을 새로 만드네”라며 감탄했답니다. 그러면서도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진짜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