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가 한일전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발 투수 고영표를 분석했답니다. 한국은 2021년 8월 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답니다. 이기면 결승에 올라가고, 패하면 패자부활전에서 미국과 다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답니다.
숙명의 한일전에 나서는 한국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고영표랍니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미국과 조별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일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답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고영표에 대해 "2015~2016년엔 주로 롱릴리프로 뛰었으며, 2017년과 2018년엔 선발 역할을 맡았지만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답니다.하지만,나 3년 만에 돌아온 올 시즌 선발로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14경기에 등판해 86이닝을 소화하며 7승4패, 66탈삼진, 15볼넷,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남겼던 것이다"며 상세히 분석했답니다
이어 "데이터로 봤을 때 맞춰잡는 타입인 선수이다. 피안타율이 0.242지만 볼넷이 별로 없어 주자를 적게 내보내는데, 퀄리티스타트 비율은 85.7%(12/14경기)를 자랑한다. 또한 주자가 없을 때 피안타율이 0.213이고 주자가 있는 경우엔 0.286인 것이다. 우타자 피안타율은 0.229고 좌타자의 경우 0.253"이라고 설명했답니다.
참고로 한국에 맞서는 일본은 선발 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낙점했답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면서 16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1.82로 에이스 역할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