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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정근우 키 나이 프로필 부인 아내 결혼 은퇴

leeodjn 2022. 5. 9. 10:14

청춘야구단' 코치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솔직한 조언을 전했습니다. 2022년 5월 6일 온라인을 통해 KBS 1TV '청춘야구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답니다. 


참고로 '청춘야구단'은 야구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청춘들의 프로행을 도우며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 뒤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도전의 의미와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이날 정근우는 "저는 정말로 그동안 엘리트 코스만 밟고 야구를 해왔다. 어느 선수를 콕 찝어서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만 독립 야구단에 회비를 내면서 야구를 하는 모습에 야구가 뭐라고 돈을 내면서까지 할지 그 마음가짐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 선수들에게 다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추신수, 이대호 등 야구 레전드 선수들과 82년생 동갑인 정근우는 당시 쟁쟁했던 선수들로 인해 고교 졸업 당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아픔을 겪었답니다. 


정근우는 "지명을 못 받아서 고대에 갔던 것이다. 청소년대표팀 2,3년 하고 지명 못 받은 선수는 저밖에 없을 것이다. 또 팔꿈치 수술을 3번이나 했다. 입스를 겪기도 했는데 키 작고 공 못 던진다는 이유로 정말로 지명 못 받았을 때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대학교를 간다고 해도 키가 작아서 또 지명을 받지 못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팠던 것이다.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대학 졸업 후에 눈물로 보상받았던 것이다"며 "다들 아픔이 있고 빛이 못 보는 시간이 있지만 항상 준비하고 있으면 언젠가 진짜로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청춘야구단'이 그런 시기가 됐으면 진짜로 좋겠다"고 털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