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충청북도 증평군수 국민의힘 후보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리 분별을 못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답니다.
(송기윤 부인 아내 배우자 와이프 사진)
송 후보는 2022년 5월 31일 증평군청 앞 교동사거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를 오래 하셨다는 분이 정말로 자당 후보 당선을 위해 사리 분별없이 한 발언은 한참 떨어진 하수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민주당은 증평군민들의 노여움을 왜 모르고 선거판을 망치려 드는지 정말로 모르겠다”고 지적했답니다.
이어 “과거에도 윤 위원장은 정말로 586 용퇴론을 주장해 여론에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노인을 진짜로 모욕하고 무시하는 오만불손한 형태인 것이다”라고 비판했답니다.
한편, 전날 오후 증평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윤 비대위원장은 송 후보를 겨냥한 뒤에 “군정은 한 번도 안 하신 분이니까 연기하듯이 잠깐은 할 수 있어도 4년 군정을 맡기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은 마음이다”며 “일흔이 넘으셨으니까 새로운 걸 배우시긴 좀 그렇잖나. 하시던 일 계속 쭉 하셨으면 정말로 좋겠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경쟁 정당 후보 나이를 일종의 부적격 사유로 든 것이어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나왔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당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이 공개 유세현장에서 이처럼 노골적으로 나이에 대해서 진정으로 차별과 편견을 드러낸 사실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는 것이다”며 “송 후보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70대와 그 이상 국민의 새로운 도전과 꿈을 폄하하는 근본적 인식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