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8주년 기념 영상에 출연한 대한, 민국, 만세는 여전히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민국이는 대한이에게 "너 연애하는 거 말하면 어때"라고 깜짝 발언했다. 대한이는 "학교도 잘 다니고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고 의젓하게 말했답니다.
민국이는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두 번이나 못 지켰다. 그놈의 코로나19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했다.
만세가 "'슈돌'을 다시 찍을까 고민 중"이라고 웃으며 말하자 송일국은 "그건 안 된다. 너무 컸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정승연 씨와 결혼해 2012년 세 쌍둥이를 낳았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2014년부터 약 3년 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선녀들' 송일국, 삼둥이까지 물려준 애국 유전자[어제TV] - 2020. 10. 19
'전사의 후예' 송일국이 역사에 푹 빠진 삼둥이들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10월 1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특집 '전사의 후예' 편으로 꾸며졌다.
청산리 전투는 독립군 투쟁 사상 최대 규모의 승리로 기록된 전투. 이날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 배우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짜 '전사의 후예' 송일국의 등장에 '선녀들' 멤버들은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설민석은 "장군의 손자를 오늘 뵙는다"며 반가워했고, 송일국 역시 "정말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과 똑같은 눈매를 자랑했다.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의 실제 키가 딱 저만했다고 한다. 그 옛날에 185cm였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일국은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도 키가 평균보다 크다"고 자랑한 뒤 "요즘 삼둥이들이 설민석 선생님이 쓴 역사책에 푹 빠졌다. 안 그래도 여기 나온다고 하니 책에 사인을 받아오라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멤버들과 송일국은 일제강점기 일본과 맞서 조선을 지킨 전사의 후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한 명이 바로 '펜과 붓의 전사' 만해 한용운이다. 국어 시간에 배운 시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시인 한용운은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유병재는 "학교 다닐 때 '님'이 조국인지, 절대자인지, 사랑하는 연인인지 해석했었다"며 기억을 떠올렸고, 송일국은 "전교 1등은 역시 다르다"며 감탄했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삼둥이들의 자세한 근황도 전했다. 송일국은 "대한이가 역사에 관심이 제일 많다"며 남다른 애국 DNA를 자랑했지만 "아이들이 많이 컸던데 요즘 어떻냐"는 질문에는 "말을 너무 안 듣는다"고 답하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답니다.
특히 송일국은 "민국이는 엄마 닮아 머리가 좋다. 그런데 제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잔소리를 그렇게 한다. '1절만 해'라고 하면 '왜요? 애국가는 4절까지 있잖아요'라고 한다. '네가 애국가야?'라고 하면 '애국가를 부르는 나라의 국민이잖아요'라고 답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송일국은 "아내가 육아 때문에 힘드니까 제가 안아줬는데, 갑자기 민국이가 엄마 엉덩이를 툭툭 치면서 '보기 좋아요'라고 하더라. 또 만세는 도넛 가게 주인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유퀴즈' 송일국 삼둥이 담당 전종관 교수 "대한·민국·만세 잘 커줘 대견" - 2022. 1. 19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명의' 특집을 맞아 다태아 분야의 최고 권위자 산부인과 전문의 전종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한·민국·만세 '삼둥이'도 선생님이 받으셨냐"고 묻자, 전종관 교수는 "그렇다"며 "작년에 전해진 10살이 된 삼둥이의 근황을 봤다. 아이들이 다 커서 너무 대견하고 내가 참 산부인과 의사로서 좋은 일을 하는구나 했다"고 답했답니다.
이에 유재석은 "산부인과에 계시기 때문에 아이들이 커서 오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종관 교수는 "병원 식구들 아기도 많이 받는다. (다 커버린 후) 애들은 제가 누군지 모르지 않냐. 그러면 (부모가) 머리를 눌러서 인사시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전종관 교수는 다섯 쌍둥이 출산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분만을 집도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전종관 교수는 "맞다. 처음으로 다섯 쌍둥이를 받았다. 지금까지 네쌍둥이는 8건, 세쌍둥이는 450건, 쌍둥이는 4000건을 담당했다"고 답했답니다.
그러면서 전종관 교수는 "다섯 쌍둥이 담당 의료진 20명, 산모 담당 의료진 5명이 더해져 총 25명의 의료진이 출동했다"며 "다섯 쌍둥이 중 첫째부터 넷째는 딸이고, 다섯째는 아들이다. 현재 다섯 쌍둥이들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다. 애들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