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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커녕 스트레스"..정성윤♥김미려, 좌충우돌 가족 캠핑
- 2021. 4. 24

배우 정성윤과 코미디언 김미려가 캠핑장에서 갈등을 빚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미려와 정성윤이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답니다.

이날 정성윤은 가족 여행을 앞두고 들뜬 기색을 드러냈고, "오랜만에 여행 갈 생각하니까 설렌다"라며 밝혔다

하지만, 김미려는 "이온이 낳고 했던 프로그램 있지 않냐. 기존에 있는 사람들 바꿔서 새롭게 꾸민다고 실직했다"라며 고백했답니다.

정성윤은 서운하겠다"라며 위로했고, 김미려는 "서운함도 있는데 그것보다 걱정이 앞선다. 우리 집안의 적금 같은 존재였는데 어느 순간 끊길 거 아니냐. 무리해서 넓은 집으로 이사 왔는데"라며 걱정했다.

결국 김미려는 가족 여행을 미루자고 말했고, 정성윤은 "펜션은 지금 모아가 이렇게 기다린다. 이럴 때일수록 나가서 머리를 환기시켜야 한다"라며 만류했다.

정성윤은 "펜션이 부담스러우면 캠핑을 가자"라며 제안했고, 김미려는 "캠핑 가 봤냐. 여보가 캠핑 이야기하니까 펜션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의아해했다. 정성윤은 "나만 믿어라. 왜 이렇게 나를 못 믿냐"라며 큰소리쳤답니다.

이후 정성윤과 김미려는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떠났다. 정성윤은 쉴 틈 없이 빽빽하게 계획표를 작성했고, 캠핑장에 늦게 도착해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울러, 정성윤은 슬리퍼가 끈이 떨어져 신을 수 없게 된 탓에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정성윤은 편의점에 슬리퍼가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고, 아르바이트생은 테이프를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신발을 수선해 줬답니다.

그러나 정성윤은 바비큐를 준비하려다 불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김미려는 "관리자분이 있을 거 아니냐. 가서 빌려 와라"라며 말했고, 정성윤은 서둘러 관리실에 다녀왔다.

정성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캠핑이라는 게 예상하지 못한 일들도 생기는 거고 제가 꼼꼼하게 챙긴다고 챙겼는데 기본적인 걸 많이 빼먹었더라.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고. 캠핑이라는 게 즉흥성이 있어야 매력 아니겠냐"라며 강조했습니다.

김미려는 "말도 안 되는 스케줄 표를 보고 직감했다. 캠핑 한 번도 안 다녀봤다. 그런 사람이 가족들을 데리고 캠핑을 가니 해는 점점 저물어가는데 힐링은커녕 스트레스 받았다. 사 온 고기라도 먹고 갔으면 좋겠다"라며 탄식했답니다.

김미려는 "이게 무슨 고생이냐"라며 툴툴거렸고, 정성윤은 "고생이 아니다. 이게 다 추억이다"라며 다독였다. 정성윤은 텐트를 치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김미려는 "돈은 돈 대로 쓰고 처음 본 사람들한테 무슨 민폐냐. 애들은 제 시간에 밥을 먹지도 못했다"라며 발끈했답니다.

정성윤은 "실수도 많았고 시간도 오래 걸릭니 했지만 가족들이 고기도 맛있게 먹고 행복해 하고 밤도 무르익어가는 걸 보니까 '이 맛에 캠핑하는구나' 싶었다. 꼭 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 기가 죽은 아내를 위해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성윤은 스케치북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왔던 것.  정성윤은 "부족한 나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변함없이 날 사랑해 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우리 가족들 평생 지켜줄게. 사랑해"라며 고백했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82년 6월 13일 (40세)

고향 출생지
전라남도 여수시

신체
169.2cm, 58.7kg

가족관계
배우자 정성윤(2013.10.06 결혼 ~ 현재)
딸 정모아(2014년생)
아들 정이온(2018년생)

학력
여수한려초등학교 (졸업)
부영여자고등학교 (졸업)
한양여자대학교 (영어과 / 전문학사)

데뷔 년도
2006년 MBC 특채 개그맨

정성윤, 김미려 드레스 핏에 "여신이다" 감탄
- 2021. 10. 9

정성윤이 결혼 8주년을 기념해 김미려와 리마인드 웨딩을 기획했다.

10월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미려, 정성윤 가족의 통영 여행이 공개 됐답니다.

결혼 8주년을 맞아 통영으로 가족 여행을 온 김미려 가족은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식사를 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정성윤은 하늘색 슈트를 차려 입고 나타났다. 김미려가 “햇볕이 뜨거워서 여보를 못 쳐다보겠다”라고 말하자, 정성윤은 “내가 눈부셔서 그런 거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정성윤은 “지금부터 시작에 불과하다”며 상자를 열었다. 상자에는 딸 모아와 함께 만든 부케와 화관, 웨딩 드레스가 담겨 있었다.

정성윤이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 선물에 감동한 김미려는 웨딩드레스로 갈아 입고 나왔다. 아이들도 엄마를 따라 예쁘게 차려 입었다. 정성윤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감탄하자, 김미려는 “내가 은근히 여성스러운게 잘 어울린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정성윤은 “여신이다 여신”이라고 칭찬했답니다.

정성윤 가족들은 동피랑 벽화마을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러 갔다. 힘겹게 언덕을 오른 것도 잠시 정성윤은 삼각대를 놓고 온 것을 깨달았고, 우여곡절 끝에 차로 돌아가 삼각대를 가져왔다. 그 사이 아이들은 칭얼대기 시작했고 먹구름까지 몰려왔다.

겨우 사진을 촬영하고 장소 이동을 하려던 중 정성윤은 김미려의 드레스까지 밟았고, 김미려는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분통을 터트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