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밀리언 백구영 "20년간 내 춤 영상 하나 없어" 위댐보이즈 백업되고 눈물 - 2022. 9. 14
원밀리언 백구영이 위댐보이즈에게 패해 백업 댄서가 되자 눈물을 보였습니다.
9월 13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글로벌 K댄스 미션이 진행 됐다.
8개의 크루는 K팝 대표 그룹 BTS 엑소, 빅뱅, 세븐틴의 곡으로 1대1 대결을 펼쳤다. 파이트 저지로부터 베스트 디렉터로 선정된 위댐보이즈는 대진과 선곡권을 얻었다. 위댐보이즈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엑소, 세븐틴 등의 안무를 창작한 백구영, 최영준이 소속된 원밀리언을 지목했답니다.
백구영은 “위댐보이즈가 우리를 물로 본 거다. 열받는다. 우리가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라고 분노했다. 반면 위댐보이즈 바타는 “원밀리언이 K팝신에서 강하지만 해볼만한게 아니라 이길 수 있다. 스맨파는 안무 만들고 아이돌 주는 데가 아니다. 춤 퀄리티로 저희가 박살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미션은 두 개의 카피 챌린지 구간 중 한 구간을 맡아서 안무를 창작하고 상대 크루의 안무를 카피하고, 안무 카피 챌린지 승자는 상대 크루를 백업 댄서로 세울 수 있는 권한을 얻었습니다.
안무 카피 챌린지 승자는 위댐보이즈로 결정 됐다. 백업 크루가 된 백구영은 “백업 페널티를 받기는 너무 싫었다. 20년 동안 일을 하면서 춤을 췄는데 뒤에서만 계속 했다”라며 “막상 ‘스맨파’ 나오려고 보니까 제 춤 영상 하나가 없다. 제가 안무를 만들어서 제가 안 한다. ‘스맨파’를 나오게 된 이유도 제 춤을 보여주고 싶은 이유가 크다”라고 눈물을 보였답니다.
원밀리언은 위댐보이즈와의 연습이 시작되자 자신의 이름을 가리고 백업이라는 이름표를 붙여야 하는 상황에 치욕을 느꼈다. 심지어 최영준은 위댐보이즈의 팔과 발을 받쳐줘야 했다. 최영준은 “아예 우리를 짓밟으려고 만든 안무구나”라고 탄식했다. 굴욕적인 상황에 백구영과 최영준은 수모를 갚아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스맨파' 원밀리언 백구영 "가수 데뷔? 제가 뭐라고 -2022. 11. 8
7일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 원밀리언(백구영 최영준 니노 예찬 알렉스 루트 유메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메키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백구영은 훈훈한 외모 덕분에 큰 인기를 얻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이 언급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런 반응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춤을 열심히 재밌게 추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찼다. 이런 반응을 접하고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답니다.
그는 가수 데뷔 계획을 묻자 "좋은 말씀 해주시면 기분은 좋고 감사하다. 내가 뭐라고 데뷔를 하겠나"라며 겸손을 표했다.
이에 최영준은 "유부남이 너무 잘생겼다는 반응을 백구영 되게 즐기고 있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백구영은 '스맨파를 통해 얻은 것들과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댄서들과의 교류 경험이 가장 크게 얻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았다"면서도 "아쉬웠던 점은 제한시간 안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역시 마찬가지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는 "나오길 정말 잘했다. 앞으로도 댄서들과 교류하고 배우면 좋겠다"며 "못 보여드린 게 참 많아 아쉬운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예찬은 "최고의 댄서들과 함께 미션을 하면서 돈독해졌다. 그렇게 만난 인연들이 참 소중했다. '스우파'를 시청하며 남자 버전이 무조건 생기겠구나 싶었다. 꼭 출연해서 나라는 댄서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원밀리언 크루를 만나 영광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알렉스는 "'스맨파'에 출연해 실력적인 부분이 많이 향상됐다. 대단한 형들 사이에서 많은 걸 배웠다"면서도 "내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다. 매번 미션마다 충분하다 생각 말고, 더 열심히 참여할 걸 후회도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루트는 "사람을 얻었다. 댄스신에서의 선배, 선생님, 형님들도 가득 찬 크루였다. 함께 땀 흘리며 이 프로그램 안에서 투쟁했다. 실력도 늘었지만, 인생 선배들에게 많은 걸 보고 배웠다"며 "아쉬웠던 건 매 순간 조금 경직되어 있던 거다. 기회가 다시 온다면 조금 더 유연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한편 '스트릿 맨 파이터'는 스트리트 강국 대한민국 남자 댄서들의 거친 춤 싸움을 그린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원밀리언을 포함해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YGX,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가 출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