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실험비글 강아지 실험견 비글구조네트워크
각자 다른 사연들을 갖고 있는 비글들의 사연이 공개됐답니다. 2020년 6월 14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유기견, 실험견 출신의 비글들이 모여사는 쉼터가 공개됐답니다.
이날 의학, 과학적 목적을 위한 필수 방법으로 자리 잡아온 동물 실험의 대상이었던 비글들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들은 실험이 종료된 후 쉼터에 모여 살았지만 여전히 트라우마와 후유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샀답니다. 특히 비글 특성상 사람을 좋아하고 반항이 적어 통상적인 실험견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충격을 안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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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비글 29마리’
- https://tv.naver.com/v/14279155
이에 대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실험동물 의학 박재학 교수는 "의약품을 쓰는 한에서는 (동물실험을) 무조건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며 "긴급 상황이 벌어지면 동물실험을 통해 그러한 질환을 입증하고 그래서 치료제도 개발하고 백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답니다. 아울러 박재학 교수는 "한 케이지에 동물을 넣어놓고 그렇게 실험을 한다. 이 과정이 비인도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답니다.
이런 가운데 실험견 출신 비글을 입양한 한 가정의 모습이 공개됐답니다. 견주는 "(눈빛에)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으로 치면 길을 잃어서 헤매고 있는 것 같았다. 슬픔도 기쁨도 없었다"고 우려를 드러냈답니다. 이어 견주는 "지금 이렇게 웃기까지 5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다"며 "세상에 나왔을 때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보니 아기 같았다. 실수를 해도 '그럴 수 있다'고 넘겨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답니다.
이후 비글 구조 네트워크 논산 쉼터에는 새로운 비글 식구들이 등장했답니다. 29마리 비글들은 실험기관 협조로 난생처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답니다. 하지만 이들은 침을 흘리거나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답니다 하지만 이내 비글들은 안정을 찾으며 켄넬 밖을 벗어나 자유롭게 세상을 활보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안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