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21년 3월 2일 국회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답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김 후보가 선거에 완주하기 위해선 공직 사퇴 시한인 오는 3월 8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놔야 하는 상황이었답니다. 8일 전까지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 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과 달리 초강수를 둔 것이랍니다. 참고로 김진애 남편 배우자의 이름은 송휴섭이라는 분입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에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시대정신은 '국회의원 김진애'보다 '서울시장이라는 김진애'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승리하는 (여권)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저는 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을려고 한다"라고 밝혔답니다.


김 후보는 "범민주 여권의 단일화는 정치게임만 하는 범보수 야권의 단일화와 달라야 하는 것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려면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서울시민들이 흥미진진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답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게 요청드리는 마음이다"라며 "김진애의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촉구했답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제가 국회에서 계속 일하기를 바라시는 당원과 시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면서 "열린공천을 통해서 21대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열 달 동안 뜨겁게 일했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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