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김제동, 9년 시달린 불화설 해명 "망하길 바란 건 사실…이렇게 될 줄 몰라
-2024. 4. 25.

방송인 김제동과 이경규가 9년 간 쌓인 오해를 풀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몰락한 연예인 제동의 절규!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제동은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이야기를 나눴다. "힐링캠프 끝나고 처음 본다"는 이들은 9년 만에 만났다며 민망해했습니다. 

김제동은 "연락받았을 때 너무 깜짝 놀랐다"며 "'경규 형님이 날 불렀다고?' 제작진한테 몇 번이나 확인했다"고 섭외 당시 크게 놀랐다고 한다. 통화를 시도했지만 이경규가 몇 번이나 전화를 안 받았다고.

김제동은 "내가 명절마다 전화하는 분이 딱 네 분이다. 호동 형님, 재석 형님, 국진 형님은 직접 뵙고, 그리고 형님이다. 근데 (이경규가) 어느 순간에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안 받더라"고 털어놨답니다.


앞서 이들은 SBS '힐링캠프'에서 MC로 호흡을 맞췄다. 약 4년 간 함께 했지만 2015년 7월 이경규가 하차한 뒤 김제동이 단독 진행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김제동은 "'힐링캠프'가 끝이 나고 집에서 소파에 누워서 '무한도전'을 보는데 갑자기 형님이 출연해서 '제동이 얘기 하지도 마!'라고 해서 벌떡 일어났다"며 떠올렸다. 

이후 이경규의 발언이 화제가 됐고 엄청나게 큰 잘못을 한 사람이 됐다는 김제동은 "선후배 관계도 없는, 선배 뒤에서 돌을 던지는 선후배도 없이 형을 밟고 올라선 사람이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이경규는 "사실 그런 뜻은 아니었다"며 "사과하겠다. 난 그런 의도가 없고 그냥 재밌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게 이제 딱 잘라서 그것만 붙인 거다. 내가 만약 진짜 그렇게 했다면 내가 불러서 편집해서 잘라달라고 했을 거다. 그때 발언이 불러올 결과를 미처 알지 못했다"고 사과와 함께 해명했다.

이경규의 발언 이후에도 모종의 사건이 더 있었다고 한다. 김제동은 "이윤석 선배에게 취해서 전화가 왔다. '너는 경규 형에게 그러면 안 돼'라고 하더라. 당연히 그런 상황들을 다 생각했을 때 나에게 화가 많이 나셨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고 털어놨답니다.

그러자 이경규는 "'힐링캠프'가 막을 내릴 때 막을 내린 줄 알았는데 네가 하더라. '얘가 왜 하지?' 싶었다. 제작진이 얘기를 안 해줬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네가 한다는 거다"라고 설명한 뒤 "그래서 매일 망하라고 기도했다. 결국 두 달 만에 망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확실하게 얘기해라. 프로그램만 망하라고 한 거냐. 내가 망하라고 한 거냐. 나도 계속 망했다. 그 후로 모든 게 다 망했다"면서 "난 9~10년 세월이 날아가 버렸다. 완전히 망해 있었다. 나 완전 몰락한 연예인이다. 나 진짜 할 말 많았다. '힐링캠프' 이후로 완전히 미끄러졌다. 지금 하는 거도 없다. 방송이 하나도 없고, 조금 전에 당진에서 사람들 20명 앞에서 얘기하다 왔던 것이다"고 속상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난 제작진하고 너하고 같이 이야기해서 날 덜어내고 너희들끼리 떠나는 게 아닌가하고 오해를 했다"면서 "(망하라고 기도한 이유는) 분위기였다. 그날은 누구든 다 씹었다. 그중에 네 이름을 넣길래 '찬스다' 싶어서 그냥 씹은 거다"라고 사과했답니다.

김정민 "♥日아내와 만남 45일만 혼인신고→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
-2024. 4. 22

’4인용 식탁’에서 김정민과 루미코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휴먼 다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김정민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김정민은 90년대 명품 록 발라드 가수로 2006년 일본인 타니 루미코와 결혼, 세 아들의 아빠가 됐다. 올해 55세라는 것.김정민은 32년 데뷔이지만, 앨범 기준 데뷔 30주년으로 기념하기로 했다.

한편 록 발라드계의 황재인 김정민. 가장 먼저 절친으로 아내를 초대했다. 아내 루미코오는 무려 11살 차이 .현재 세 아들과 일본에서 지내는 아내가 일본에서 왔다고 했다. 아내는 “6~7개월차 따로 살고 있다 일본에서 첫째와 둘째가 축구로 유학 중”이라며 아들들의 공부를 위해 따로 지내고 있다고 언급, 남편 김정민은 강아지와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다고 했답니다.

이어 요리를 잘하는 아내에 대해 모두 부러워했다. 루미코는 “결혼 초 시부모와 합가해, 아울러 처음 주방은 어머니 영역이라 생각했다”며“같이 살 땐 못 배웠는데 분가 후 아버지가 돌아가셔, 제사 음식을 만들면서 어머니가 한식을 알려주셨다 남편 취향 음식도 다 알려주셨다”고 했고 김정민은 시어머니 손맛이 섞인 아내 음식에 감독했답니다.

박혜경은 김정민과 루미코를 이어준 오작교로 일등공신한 사이라고 했다. 박혜경은 “정말 내가 은인”이라며 인정, 김정민은 “고 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2006년 김정민 라디오에 방문해, 당시 여자친구 없다는 말에 갑자기 루미코가 떠올랐고일본인 괜찮냐고 물으니 원래 외국인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김정민은 “한창 유명했을 때 아예 나를 모르는 사람, 정말로 연예인 아닌 인간 김정민으로 만나고 싶었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아내 루미코는 “처음 만났는데 내 스타일 아니었다”며 루미코의 이상형은 송승헌, 꽃미남을 좋아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그럼에도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은 45일만에 혼인신고, 결혼은 4개월 만에 골인했다고 했답니다.

송옥숙 "전남편 소개로 현 남편 만나 재혼, 필리핀 혼혈 딸 입양에 루머 시달려
-2022. 4. 9

이혼과 재혼 입양까지, 배우 송옥숙의 조금은 특별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4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47회에서는 배우 송옥숙이 게스트로 찾아왔습니다.


이날 허영만은 송옥숙을 손님으로 맞아 그녀의 화려한 커리어부터 칭찬했다.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송옥숙이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은 드라마 70편, 영화 28편. A4용지 5장을 육박하는 작품 개수에 허영만은 깜짝 놀랐고 송옥숙은 "그래서 제 별명이 수도꼭지다. 틀면 나온다고"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런 송옥숙의 커리어가 단절된 시기도 존재했다. 미국인 군의관과 첫 결혼을 하고 하와이로 이민을 가면서였다. 송옥숙은 "첫 결혼을 해서 남편을 따라갔다. 결혼하면 한국에서 살아주겠다고 하더니 하와이로 홀라당 가더라"고 회상했답니다.

이어 "방송에서 뜨고 좀 더 활발히 자리잡을 수 있었는데 가족과 일을 떠나 언어 소통이 잘 안되는 곳에서 남편만 바라보고 사려니 거기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다. 그래서 결혼 생활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못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결국 1998년 이혼한 송옥숙은 이후 영화 '다이빙벨'로 유명한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씨와 재혼했다. 송옥숙은 다소 독특한 직업을 가진 남편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첫 결혼 때 첫 남편이 지금의 남편과 외국에서 친구가 됐다. 정말로 한국 남자를 만났는데 너무 괜찮다고 소개를 해주겠다는 거다. '왜 만나냐'고 했는데 굉장히 유니크하고 특이한 사람이라고 친구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답니다.

송옥숙은 그렇게 "만났다가 친구가 되어 다이빙 여행도 친구로서 다녔다"면서 "이혼 하고도 만남을 이어가다가 제가 인어공주가 되어서 샤악"이라고 너스레, 친구에서 부부로 인연이 발전했음을 전했다.


새로 가정을 꾸린 송옥숙은 삼 남매의 엄마가 됐다. 송옥숙은 "호적상으로 (아이가) 셋이다. 가족 구성이 조금 특이하다. 남편(이종인)이 데리고 있던 아이가 있고, 남편 사이에 딸을 하나 낳았고, 둘째를 가지려다 실패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입양을 했다. 얘가 필리핀 혼혈아다. 그래서 제가 첫 결혼에 혹시 숨겨둔 아이를 입양한 것처럼 얘기가 돌기도 했던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송옥숙은 "우리가 가족이라는 걸 느끼고 혼합되기까지 조금 여러가지, 울퉁불퉁한 시간이 있었다"는 말로 진정한 가족이 되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에둘러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하석주 “고부갈등 탓 母 졸도, 종교문제 장롱 부숴 해결
- 2024. 4. 7.

하석주가 고부갈등에 장롱을 부순 사연을 털어놨다.

4월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 축구선수 하석주가 심각했던 고부갈등을 고백했습니다.

하석주는 “종교적인 갈등이 그렇게 힘들고 어려울지 몰랐다. 집안 대대로 불교 집안이고 와이프만 유일하게 기독교다. 저도 결혼해서 교회 조금씩 나가니까 당연히 들어오면 교회 안 나가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가족과 아내의 종교차이를 말했다.


하석주는 “제가 대표팀 합숙을 많이 했다. 옛날에는 6개월 대표팀 합숙을 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와이프가 의지할 데가 없어 교회 가서 기도하고 했던 상황이다”며 “이런 일이 있었다. 경주에서 대표팀 합숙을 하는데 누나 전화가 왔다. 엄마가 졸도했다고”라고 모친이 졸도한 사연을 털어놨답니다.

하석주는 “대표팀 훈련하고 전화 받고 깜짝 놀랐다. 와이프와 통화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거다. 항상 불안한 게 제가 떨어져 있을 때 제사 지내고 그럴 때 집사람과 아이들이 제사를 지내면 음식 마련은 하고 제사를 안 지냈다”고 아내가 평소 시댁 제사를 돕더라도 절은 하지 않았다고도 언급했다.

하석주는 “엄마하고 식구들하고 와이프하고 화가 날 정도로 미웠다. 대표팀 시합을 하는데 자꾸 전화가 오니까. 졸도한다고 하니까 와이프에게 바로 전화했다. 엄청 야단쳤던 것이다. 뭐라고 했는데 졸도한 거냐. 기본적인 이야기더라”고 아내를 다그쳤다고도 했답니다

당시 하석주 아내는 “다른 건 다 잘할 테니 교회 가는 것만 허락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하석주 모친은 “교회 가지 마라,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하석주는 “한 집안에 종교가 두 가지가 있으면 네가 다치고 뭐하고. 옛날 어른들은 그런 말을 많이 한다. 그러다 쓰러졌다는 거”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후 서울에서 가족회의가 열렸고, 하석주 모친 뿐만 아니라 누나들과 형까지 모두 모였다. 하석주는 “아내가 고생 많이 하고 혼자 애들 키우고 있는데. 친구들도 없고 항상 나를 위해 부모를 위해 기도하는데 이게 정말로 잘못된 거냐고. 그렇게 말하니 어머니, 형, 누나가 욕까지 하더라. 우리는 대대로 불교집안이라면서. 절에서 자랐으니까”라며 모두가 흥분한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하석주는 “그만 이야기하라고. 더 이상 이야기하면 돌아버린다고. 또 이야기하더라. 우리 집 같으면 안 그러는데 형 집에서 장롱을 부쉈다. 박살이 나버렸다. 그러고 와이프에게도 너 나와 이혼해. 어머니, 형, 누나. 나 족보에서 파. 나 축구 안 해. 그러고 나와 버렸다. 종교적인 갈등은 이렇게 안 하면 해결이 안 된다. 이혼할 각오하고”라고 다소 과격했던 대처법을 말했답니다.


김병지는 “종교 갈등 있는 사람이 다 이러면 안 된다”고 수습했고, 하석주는 “경제적인 문제, 어머니 용돈이나 집안에 큰돈 들어가는 것 다 제가 하고 있었다. 그러고 나가서 모든 게 해결됐다. 어머니는 아직 불교고 집사람은 교회 다니고 저도 교회 따라간다. 그 이후로 잘 산다. 무슨 말을 안 한다. 장롱은 나중에 다 물어줬던 것이다”고 했습니다.

'골때녀' 구척장신 하석주 감독, 오범석에 "나도 박항서, 차범근 감독님이랑 같이 하고 싶어"
- 2024. 1. 18

하석주 감독이 새로운 포메이션을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월드클라쓰의 조별 예선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 감독은 한자리에 모여 포메이션을 공개했다.

이를 확인한 오범석은 수비수로 투입된 차서린에 대해 "서린이가 수비를 본다고요? 거짓말하시면 안 돼요"라며 손사래를 쳤답니다

이에 하석주 감독은 송해나의 부재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하석주 감독은 오범석 감독을 향해 "내가 이뻐하는 감독이다. 내가 코치할 때 네가 선수로 들어왔지?"라며 친근하게 이야기했답니다

그리고 그는 "처음에는 고개 푹 숙이고 하더니 이제는 목 뻣뻣하게 들고 있네. 같은 감독을 하니까 이제 맞먹는가 봐?"라며 "나도 박항서 감독님, 차범근 감독님 이런 분이 감독으로 욌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는 '서초당원' 되겠다"
- 2018. 7. 27



◇조은희 서초구청장 프로필 ▲1961년생 ▲이화여대 졸업 학력 ▲단국대 행정학 박사 ▲영남일보·경향신문 기자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문화관광비서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민선 6·7기 서초구청장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6.13지방선거의 진짜 승자는 자유한국당의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전국을 휩쓴 민주당 태풍도 조은희 앞에서는 수증기였다. 득표율도 4년 전 초선 때보다 오히려 더 올랐다. 서울 구청장 25명 중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지만 일당백의 위상을 갖게됐다.

이정도면 으쓱할 법도 한데 조은희 구청장은 목소리를 더 낮추고 고개를 숙인다. 지방선거 참패 후 자유한국당이 성찰할 것은 없냐고 묻자 자신부터 성찰하겠다고 한다. 박원순 시장이 선거 때 서초구에 살다시피하며 민주당 후보 운동을 했는데도 "나를 도와줄 수는 없지 않았겠나"고 '쿨'하게 받아넘긴다.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주장하지만 당장 혼란을 겪을 구민들을 위해 우선 재건축 부담금을 합리적으로 산정하라고 정부에 대안을 건의한다. 한 수 위랍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6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뉴스1과 인터뷰에서 "정치든 행정이든 주민의 삶에 도움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수·진보 진영을 떠나서 심판받는다"고 선거에서 민심이 준 교훈을 정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구민과 자신의 '1대1 스토리'에서 찾았다. 심지어 정의당원인 구민까지 자신을 지지할 수 있었던 건 "구청창으로서 일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후의 구민까지 귀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단체장의 소임이다. 조 구청장은 "절 지지한 분들은 저와 직간접적인 스토리가 있다. 그런 경험들이 모여서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조 구청장은 이미 재선의 달콤함은 잊었다. 민선7기 출범 한달도 되지않아 정부에 재건축부담금 산정 개선안을 제시했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중단없이 추진한다. 개청 30년을 맞은 서초구의 100년 후 미래에도 시선이 가 있다. 그 비전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는 ‘서초당원'"이기 때문이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구 압승을 노렸지만 서초구는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나. ▶선거를 할 때는 무조건 이긴다고 자기 최면을 걸어야 한다.(웃음) 제가 확신에 차야 캠프 동지들이 신이 난다. 후보가 (당선) 될까 안 될까 걱정하고 있으면 될 일도 안 된다. 실제로 스스로 최면을 건 측면도 있고 된다고도 생각했다.


-시장, 시·구의원 다 1번(민주당) 찍었는데 구청장만 2번(한국당) 찍었다는 서초구민이 꽤 된다고 한다. ▶제 득표율이 52.4%였는데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서초구 득표율이 34.8%였다. 제가 당 지지율보다 17.6%p 더 높았다. 한 구민은 정의당 당원인데 구청장은 저를 지지했다고 하더라. 왜냐면 일을 잘 했기 때문이라고. 어떤 분은 가로수 관련 민원을 했는데 바로 해결해줬다며 제게 표를 주셨다. 저는 서초구 안 짜투리땅을 하나도 버려두지 않고 들꽃을 심었다. 그리고 꽃마다 꽃 이름과 특징을 일일이 설명해놨다. 그걸 보고 조은희가 꼭 서초구청장될 줄 알았다는 분도 있었다. 절 지지한 분들은 저와 직간접적인 스토리가 있다. 그런 경험들이 모여서 결과를 만들어낸 것 아닐지 궁금하답니다

-이제 전국구 인사가 될 것 같다. ▶선거, 잔치는 끝났다.(웃음) 한 순간이죠.

-서리풀 원두막 등 생활행정이 구민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그런 정책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직원들과 가치를 공유하면 된다. 서초구 직원들은 유능하니까. 그럼 아이디어가 나온다. 구민들이 땡볕에 서있으면 힘드시겠는데 대책이 없을까 했더니 ‘서리풀원두막’이 나왔다. 겨울이라 버스정류장이 되게 춥겠는데 방법이 없을까 하니 ‘온돌의자’가 나왔다. 강남대로 커피컵 모양 재활용 분리수거함도 그렇게 탄생했다. 물론 아이디어가 잘 안 나올 때도 있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웃음) 계속 관심을 갖고 주문하면 결국은 이뤄진다. 서리풀원두막 아이디어를 낸 직원은 팀장 승진했다. 강남대로 노점상들을 설득해 푸드트럭으로 전환시킨 분도 과장 승진했다. 제가 아이디어를 낼 필요가 없다. 저는 근본적으로 우리 직원들에게 믿음이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선거기간 서초구에 자주 와서 민주당 후보 지지유세를 집중적으로 했는데. ▶선거 뒤에 미안하다고 하더라.(웃음) 이해한다. 저를 도와줄 수는 없었을 테니까. 전 서울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다. 많은 분들이 저와 박원순 시장의 관계를 관심있게 볼 것이다. 서울시와 협조할 건 충분히 하겠다. 서울시 도움도 많이 받고 싶다. 서초구가 추구할 게 있으면 당당하게 추구하겠다. 서울시에 첫 요청으로 체비지에 있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부지교환을 제기했는데 이야기가 잘 됐다. 시장님과 면담 한번 하면 마무리될 것 같다. 박 시장은 시민운동가 시절부터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수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았나. 24대1, 유일한 야당 구청장을 외톨이로 만들지 않을 것이랍니다.

-올해 서초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하고 싶은 일, 민선7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일은. ▶서초구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0년 밑그림을 그리겠다. 지구단위계획, 교통대책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결과가 확 드러나거나 당장 박수받는 일은 아니지만 서초의 미래를 업그레이드할 밑그림을 그리는 게 제 할 일이다. 민선7기에는 올해 조직개편으로 탄생한 ‘밝은 미래국’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저출산, 청년실업, 고령화, 양극화 문제 등을 ‘밝은 미래’라는 키워드로 풀어가겠습니다.

"천공 본명 이천공·의대 2000명·이천수…" 황당 음모론 확산
- 2024. 4. 2

윤석열 정부가 고수해온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규모 '2000명'에서 2000이라는 숫자가 역술인 천공의 본명인 '이천공'에서 비롯됐다는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까지 음모론을 퍼트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친야(親野)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 정부가 숫자 2000에 집착하는 것 같다' 등 제목으로 이런 내용의 음모론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클리앙'에 이 글을 쓴 한 작성자는 "천공 스승이라는 인간 이름이 이천공이란다. 원희룡이 이천수랑 계속 같이 다니는 이유도 설마…"라고 했다. '윤석열의 2000 게이트'라고 명명한 이도 있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정책이나 행사 등에 유독 2000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런 음모론을 펴고 있었다. 최근 정부가 6급 이하 실무직 국가공무원 2000명의 직급을 올리기로 한 것, 윤 대통령이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한 무료 급식소에 쌀 2000kg을 후원한 것부터 지난해 한미 정상이 이공계 분야 청년 인재를 2000명씩 교류한 것 등을 엮었답니다.

이런 음모론은 온라인 가십 정도로 그치지 않고 현역 국회의원의 손을 탔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왜 꼭 2000명이냐. 1800명이면 의료 개혁이 실패하고 2000명이어야 성공하냐. 이번에는 손바닥에 2000이라는 숫자라도 쓰고 있는 거냐"며 "원희룡 후보를 따라다니는 이천수도 그렇고 작년 말부터 나온 2000이라는 숫자를 보고 다들 제기하는 음모론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상황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절체절명 한 일에 또다시 '주술'의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의 먹구름"이라고 주장했답니다.

김 의원의 이 글에 한 네티즌은 댓글을 달고 "무속 프레임은 국민 호도다. 좀 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비판해달라"며 "이건 세월호 사건을 소신공양으로 몰고 가던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사고가 났고 잘못된 대처로 생떼 같은 아이들이 희생됐는데 그것을 무속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은 미신적인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을 향한 야권의 주술 의혹 제기는 대선후보 시절 때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에는 방송 토론회에 왼쪽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나온 게 문제가 됐고, 2022년 12월에는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손바닥 논란 당시 "동네 할머니가 써준 것"이라고 설명했고, 경찰은 관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렸다.

여권 관계자는 "저급한 음모론에 국회의원까지 가세해 수준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출생
1997년 1월 15일 (27세)
광주광역시

학력
광주수창초 - 광주진흥중 - 광주제일고 - 리세이샤의료스포츠전문학교

신체
179cm | 85kg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2018년 육성선수 (kt)
소속팀
kt wiz (2018)
SSG 랜더스 (2021~)

병역
현역 (2019~2021)
연봉
2023 / 3,200만 원

‘日 사회인야구→SSG 입단 테스트’ 눈도장 착실히 모으는 SSG 한두솔
- 2024. 3. 13


SSG 랜더스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총 6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원래 이날 선발등판이 예정됐던 김광현(36)이 궂은 날씨로 인해 등판을 하루 앞당기면서 ‘불펜데이’가 결정됐다. 최민준(25)을 필두로 이기순(21), 이건욱(29), 김주온(28), 신헌민(22), 한두솔(27)로 이어지는 20대 투수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선발 최민준이 2이닝 동안 5실점한 가운데 이건욱(2이닝 1실점), 김주온(1이닝 2실점) 등도 실점하면서 SSG는 4-8로 패했다. 이기순, 신헌민, 한두솔은 모두 1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했다.

이날 무실점 피칭을 한 투수들 중 최근 유독 좋은 흐름을 보이는 이는 좌완 한두솔이다. 12일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그는 야수진의 실책 속에서도 실점 위기를 막으며 이번 시범경기에서 3연속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답니다.

1997년생인 한두솔은 특이한 경력을 지닌 선수다. 2015년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 그는 당시 지명을 받지 못해 곧장 일본 사회인야구팀(오사카 리세이샤전문대학)에 입단해 공을 던져왔다. 2018년에는 KT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으나 그해 바로 방출됐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2021년 SSG의 입단 테스트를 거쳐 어렵게 다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1군 출전 기록은 2022년 8경기, 2023년 1경기에 그쳤답니다.

절치부심 새 시즌을 준비한 한두솔은 코칭스태프로부터 착실하게 눈도장을 모으고 있다. 시속 140㎞대 중반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등판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SSG는 지난 시즌 내내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베테랑 좌완인 고효준(41)만이 거의 홀로 외롭게 버텼는데, 한두솔이 올해 1군 불펜에 합류한다면 이숭용 감독의 불펜 운영에는 그야말로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시범경기까지는 제 몫을 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한두솔이 정규시즌까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답니다.

‘♥백아영’ 오정태 “한 달 행사 최대 60번... 자가 마련도 행사로
- 2024. 3. 25.

동상이몽2’ 오정태가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24년 차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정태는 “제가 ‘미우새’ ‘돌싱포맨’ ‘동상이몽’까지 SBS 덕분에 제 얼굴이 펴진 거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오정태는 과거 있었던 고부갈등을 언급하며 “아내가 고부갈등으로 힘들고 제가 집안일 안 도와주고 사람들이 힘든 줄 알고 있는데 그거 잘못됐다. 아내는 모순덩어리다. 여러분들이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백아영은 “제가 모순덩어리면 저희 남편은 균덩어리다. 세균맨이다”며 “과학적 증걱가 있다. 예전에 세균 검사를 했다. 우리집 변기를 했는데 세균이 0이었다. 남편은 손을 했는데 999 측정 불가가 나왔다”고 반격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백아영은 먼지를 닦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주방 뿐만 아니라 거실, 방, 화장실까지 먼지 하나 보이지 않아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본 김구라는 “브라이언의 이상의 청소광이다”고 감탄했다.

백아영은 “아무것도 없고 깨끗한 이유가 저는 매일매일 청소하는데 뭐가 있으면 청소하기 어렵다. 아무것도 없으면 한 번에 닦기 쉽지 않냐. 제가 집에 해놓은 살림 세팅들은 닦기 쉽게 만들어 놓은 거다. 엄마랑 언니가 저보다 더 깔끔하다”고 전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백아영은 과일을 씻을 때도 장갑을 끼고 세착했고, 바나나까지 씻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과일을 씻으며 튄 물기를 바로 닦기도. 그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다”고 깔끔함에 공감했다.

첫째 딸은 6시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 책상에 앉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딸 방은 책상 3개와 칠판 2개로 남다른 공부방 클라스를 자랑했다. 오정태는 “책상이 3개나 있다. 자기 혼자 쓰는. 첫째 딸은 부모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물었더니 아빠라고 할 줄 알았는데 ‘공부’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우리를 안 닮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서장훈은 “지난 학기 성적이 올A였다더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정태는 “저는 뒤에서 1등 했는데 딸은 학원에서 앞에서 1등이다”고 덧붙였다. 첫째 딸은 각종 상장과 학급회장까지 엄친딸 면모를 보였다.

백아영은 같은 반찬도 따로 담은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같이 먹으면 균이 옮는다. 항상 따로 차렸기 때문에 아빠가 균 감염에도 옮지 않았다”고 밝혔답니다.

깔끔함을 자랑하는 백아영도 딸이 남긴 잔반으로 아침을 해결해 보는 이를 놀라게 하기도. 그는 “우리 애들은 깨끗하다. 우리 애들은 이도 잘 닦는다. 나쁜 것도 안 먹고, 장기들이 오래되지 않았다(?). 애들은 깨긋하기 때문에 애들 잔반은 조금 먹는다. 남편 거는 다 버린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자 백아영은 각종 청소 용품을 꺼내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하며 “매일하면 깨끗해서 금방 한다. 하루에 3~4시간?”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아영은 청소에 진심인 이유에 “첫째가 태어나자마자 지루성 피부염부터 시작해서 아토피까지 생긴 거다. 병원에 가면 원인 불명이고, 그때부터 시작이 된 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균에 되게 민감해진 것 같다. ‘더 깨끗하게’ 10년간 생활하다보니 지금의 제가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청결이몽’에도 두 사람은 꽁냥 꽁냥 지냈고, 김숙은 “고부갈등은 해결이 됐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태는 “지금은 자매 같다. 하도 많이 싸워서 진짜 친해졌다. 가까워지고 아내가 매일 전화를 한다. 하루에 한 번씩 전화를 한다”고 밝혔답니다.

오정태는 최애 장소인 실외기실에 들어가 “장난감만 만지기 적합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남들이 보기엔 좁아서 답답해 보이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라모델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고 개인 사무실이다. 사장이 된 듯한 기분? 거기서는 아이들 공부에도 방해 안 되고 아내한테도 덜 혼나고”라며 웃었다.

백아영은 딸과 다른 메뉴로 구성했고, 이유로 “아이들은 성장기고 잘 안 먹는다. 단백질이 많은 위주로 짜는 편이고, 남편은 반대다. 저열량, 저탄수, 저지방 위주로 짜고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딸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온 백아영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또 설거지를 하며 집안일을 했다. 그는 “제가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별로 원하지 않는다. 제가 저를 위해 시간을 쓰고 오면 그날 굉장히 화가 난다. 제 자신한테. 그런 날 남편이 라면에 밥 말아 먹으면 ‘괜히 나갔다 왔어’ 아이를 굶겼다는 생각이 들거나 빨래가 안 되어 있어 불편하면 제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전했다.

일을 하러 식당에 방문한 오정태는 “(행사가 한 달에) 밤*대까지 합치면 60번?”이라며 “돌잔치부터 칠순 ·팔순 결혼식 배에서 하는 행사, 산에서 하는 행사 등 엄청 많다. 식당 오픈까지 하고 있다. 제가 사장이기 때문에 제가 운전도 하고 스케줄도 잡고 가격도 저렴하게 해줄 수 있다. 행사 가면 목숨 걸고 열심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은 행사도 간다. 프러포즈 행사도 간다. 단둘이 있는데 내가 MC를 본다”며 “제가 집을 산 것도 행사로 돈을 벌어서 집을 살 정도다”고 말했다.

오정태는 “(행사 외에) 본업이 방송인이고 제가 ‘유튜브’도 2개 운영하고 있다. 또 제가 엔터 사장(?)이다. 혼자 일정 정하고 스케줄 잡고. 섭외 대행도 한다. 친한 연예인들 소개도 시켜주고. 그리고 가수도 한다. 제가 직접 작사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 교수, 배우, 작가 일도 하고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그는 “직원들이 ‘나가면 큰일 난다’ 그래서 뒷문으로 돌아서 나갔다. 5M만 뛰어가면 되는데 확 뛰어가는 그 순간이 얼마나 무섭던지. 중요한 건 그 행상를 매일 했어야 했다. 그 다음 날도 또 거기를 가서 엄청 무서웠고 기억에 남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오정태와 백아영은 가족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오타니는 화려한 빛인데, 그 라이벌은 마이너리그행 유력? 100마일도 쓸모가 없다니
- 2024. 3. 19

 3월 20일 드디어 막을 올리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의 최고 스타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계약을 한 오타니는 다저스 데뷔전을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를 예정이랍니다.


한국과 일본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시선이 서울로 쏠리는 가운데, 지구 정반대인 미 플로리다주에서는 고교 시절 오타니의 진짜 라이벌로 유명했던 후지나미 신타로(30‧뉴욕 메츠)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성적이 부진했고, 메츠의 불펜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이 뚜렷하다. 이대로면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판이다. 지난해 후반기 간신히 만들었던 반등의 약발이 채 몇 달을 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1년 계약을 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나미는 시속 100마일(161㎞)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패스트볼의 구속 자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상위 5% 이내에 들 정도로 위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성적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제구 문제 때문이다. 아무리 빠른 공도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가지 않거나 자신이 원하는 곳에 던지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그 덫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후지나미입니다

후지나미는 지난해 오클랜드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으나 제구 문제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불펜으로 강등됐다. 오클랜드에서 34경기(선발 7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은 8.57,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1.66에 그쳤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후지나미를 잘 고쳐 쓰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 하에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해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볼티모어 이적 후 30경기 평균자책점은 4.85로 내려왔고, WHIP는 1.21, 피안타율은 0.193으로 내용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뉴욕 메츠도 볼티모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후지나미의 패스트볼이 과소평가됐다고 봤다. 그렇게 지난해 7.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를 1년 총액 335만 달러에 영입했으나 후지나미의 고질병은 계속되고 있다. 후지나미는 올해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 4경기에 나가 2⅔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13.50에 그치고 있다. 피안타율도 0.273으로 높은데다 4사구가 많아 WHIP는 무려 2.63까지 치솟았습니다.


지역 유력 매체인 ‘뉴욕포스트’는 19일(한국시간) 후지나미의 개막 로테이션 탈락을 점쳐 충격을 안겼다. ‘뉴욕포스트’는 ‘후지나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335만 달러에 영입됐으나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았다’면서 ‘후지나미는 이번 봄에 최고 98마일의 공을 선보였으나 컨트롤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드윈 디아스, 아담 오타비노, 브룩스 레일리, 제이크 디크먼, 드루 스미스, 호르헤 로페스는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불펜에 고정되어 있다’면서 후지나미의 탈락을 예상했다.

지역 언론은 ‘뉴욕 데일리뉴스’ 또한 19일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매체는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불펜 투수로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디아스, 오타비노, 레일리, 스미스, 디크먼, 로페스까지 6명 외에 마이클 톰킨과 션 리드-폴리까지 8명을 지명했다. 요한 라미레스, 필 빅포드를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로 뽑았다. 불펜에 보통 8명이 들어가는데 10위 내에도 후지나미의 이름은 없었던 것이다. 라미레스와 빅포드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더 남아있지 않답니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도 후지나미가 쉽게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메츠 불펜에 자기 자리가 견고한 선수들이 비교적 많은 데다 후지나미의 제구 이슈가 갑자기 해결될 것이라 보는 시각도 많지 않아서다. 메츠는 돈이 많은 구단이고, 후지나미의 연봉 335만 달러는 그들의 시각에서 그렇게 큰 돈까지는 아니다. 만약 다른 선수를 추가해야 하고, 후지나미가 반등하지 못할 경우 방출까지 만지작거릴 수 있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후지나미가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혼' 안재현 "나 다시 혼자산다"..결혼경험 질문에 "안티냐" 울컥
- 2024. 3. 21.

배우 안재현이 유튜브 첫 콘텐츠를 공개했다.

16일 안재현 유튜브 채널에는 "EP.0 지금 출발합니다. 뿌뿌뿌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안재현은 유튜브 운영을 두고 찐친들과 모여 회의를 했다. 지인은 "그래서 주제를 빨리 얘기해라"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글도 써봤고 영상일기같은거 좋았을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지인은 "영상일기? 벌써 노잼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다른 지인은 "유튜브 채널 제목 지어줬다"며 "나 다시 혼자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답니다.

이후 지인들은 "요리 잘하지 않냐", "운동천재2 안나올거면 혼자해라", "ASMR 해라" 등의 조언을 건넸다. 안재현은 "도움을 줄수있는 일을 하고싶다"며 "일단 이거 하나 올리면서 리플을 받으라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인은 "댓글? 진짜 옛날사람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안재현은 자신의 바람대로 구독자들의 사연을 받아 그들을 찾아가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안재현은 "원래 계획에 없던 급촬영이다. 그래서 전날 라면먹고 잤다. 다음 촬영에는 조금 더 얄쌍해져있을 것"이라며 "사연을 받았는데 운동 관련된 얘기가 많았다. 등산 가거나 주짓수를 하거나 두번째로는 공방에 가서 반지를 직접 만들자. 살벌한 내용이 왔는데 번지점프랑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자고 하는데 못본걸로 하겠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사연은 누나분이 결혼을 하신대요. 직접 제가 결혼식장을 가면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제작진은 "결혼식 경험 있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당황한 안재현은 "PD님 안티죠?"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서포트를 해줘봤냐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을 모두 확인한 안재현은 "생각보다 갈것도 할것도 많은 콘텐츠라서 갈등과 고민이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뜬금없이 좋은 생각이 났는데 결혼식 콘텐츠 해서 결혼식 자주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다만 노래 못부른다. 사회 안된다. 그냥 축하만 해드리고 올거다. 마룬5의 'Sugar' 뮤직비디오가 있다. 거기서 결혼식에 다 찾아가서 축가를 해준다. 제가 정말 노래능력 된다면 괜찮은 아이디어같다"고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사연을 보내준 첫번째 게스트가 공개됐다. 게스트는 "너무 떨린다. 잘 부탁드린다. 제 버킷리스트를 함께해주신다니"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감사하다. 첫 콘텐츠에 이메일도 써주시고"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패러글라이딩장으로 이동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더했다.

구혜선, 前 남편 안재현 소속사와 소송서 패소…“공식입장 無”
- 2024. 2. 8.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와 저작권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그는 이에 대해 별 다른 입장을 내지 않을 계획이다.


구혜선 측은 8일 언론에 “재판 결과를 전달받았다.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따로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5부는 구혜선이 HB를 상대로 제기한 3억여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와 서울고등법원에서 추가한 예비적 청구 모두를 기각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9년 HB 유튜브 채널 출연을 구두계약으로 맺고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그러나 2020년 이혼을 겪었고 HB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구혜선은 HB를 상대로 낸 유튜브 출연료 지급 소송에서도 패소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구혜선이 출연자를 넘어 영상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으나 유튜브 채널 운영 주체가 HB로, 구혜선이 저작인접권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에 구혜선은 볼복하고 항소했으며 서울고등법원은 합의를 조용하며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으나 결국 원심으로 돌아간 바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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