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61년 12월 9일 (61세)

고향 출생지
대구광역시

종교
천주교 (세례명: 요셉)

가족관계
배우자: 강미형, 자녀 2명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184cm, 85kg, B형
학력
진해남중학교 (졸업)
마산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문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강미형 "♥함익병 돈 무더기로 벌어줬는데 내가 수백억 날려"
- 2022. 7. 10

의사 함익병 아내 강미형이 투자 실패 사연을 털어놨다.

7월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의사 함익병 아내 강미형이 “여보 정말로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속풀이 했답니다.


이날 강미형은 “결혼 전에 학교 교사를 했는데 결혼한 다음에 남편이 아기 낳고 직장 나가는 걸 못 참아했다. 응급실에서 다치는 걸 많이 보니 아이 키우는 게 우선이다. 너와 나 중에서 많이 벌 사람이 직장에 나가자고 하더라. 합리적으로. 내가 많이 벌거니까 너는 그만 두라고 말하더라. 돈에 깔려죽게 해줄게 그만둬 그러더라”며 아이를 낳고 교사 일을 그만둔 사연부터 말했습니다.

함익병은 돈에 깔려죽게 해주겠다던 말대로 개업 후 바로 병원이 잘돼 현찰을 세기 싫을 정도로 가져왔다고. 강미형은 “시어머니가 가끔 집에 오시면 돈을 다 모았다가 세는 게 재미였다. (용돈을) 돈 무더기로 드렸던 것이다 (함익병이) 천 원짜리까지 다 갖다 줬다. 이 돈을 어떻게 하나 하다가 시어머니가 땅을 사면 좋다고 했다”며 시모와 함께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답니다.

강미형은 “시어머니가 아들이 돈 많이 벌면 나 안 주나? 동생을 정말로 안 주나? 그런 생각을 안 하셨다. 네 복은 네 것이라고. 섞지를 않으셨다. 어머니와 이야기하기 좋아서 땅을 많이 샀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기획 부동산이었던 것이다”며 “그 때 당시 친구가 청담동 건물을 9억 주고 샀다. 나는 4배 돈으로 땅을 샀다. 전국에 땅을 많이 사서 (남편이) 땅 투기꾼으로 세무조사를 받았던 상황이다. 그 때도 미안해 죽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답니다.


함익병은 “어느 날 병원에 출근했더니 국세청 직원 8명이 왔다. 환자로 온 줄 알고 한 번에 오면 어떻게 치료하느냐고 했더니 황당해 하더라. 세금 낼만큼 냈다고 했더니 정말 모르냐고 묻던 것이다. 집에 전화해보라는 거다”며 뒤늦게 아내가 땅을 산 사실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강미형은 “큰 거 하나를 샀으면 괜찮은데 조금씩 여기저기 사서 더 그랬다. 굳이 허락 안 받은 게 남편이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강미형은 “그런데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와서 모든 게 동결됐다. 아파트도 안 팔리고, 전세 준 건 오히려 돈을 내줘야 하고. 살림 규모가 있는데. 애들은 다 유학 가 있었다. 급기야 남편이 병원을 그만 두겠다고 하는데 돈 까먹었다는 말을 못하겠던 것이다. 오래 한 병원을 쉽게 문 닫을 줄 몰랐다. 며칠 만에 문을 닫고 대형병원으로 가더라. 돈 나오는 데가 하나도 없어 막막했다”고 위기를 털어놨답니다.

강미형은 “부동산은 세금이 많다. 애들 등록금 보내는데 죽을 것 같더라. 할 수 없이 내 그림 중에서 제일 좋은 걸 싸게 팔면서 몇 년 생활하다 보니 남편이 다시 개업을 하더라”며 이후 모든 것을 고백하려 하니 함익병이 “손해 본 거야? 먹고 사는데 문제없으니까 됐다”며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미형은 남편에게 관리를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내가 정말로 걱정하면 남편이 죽을 때까지 돈을 벌어준다고 한다”고 말해 주위 부러움을 샀답니다.


강미형은 투자를 잘못해 날린 돈이 “지금 가치로 몇 백억”이라고 말했고 함익병은 “돈은 효용 가치만 따진다. 애들 유학비 말고 큰돈 드는 게 없다. 내 집 있고 내 병원 있으면 나머지는 숫자에 불과한 상황이다. 내 삶에 변화가 없으면. 밥 먹는 게 바뀌면 큰일이지만. 얼마 없어졌는지 알 필요 없다. 이미 나간 돈이다. 곱씹어봐야 돌아올 방법이 없으면 빨리 덮는 것이 조금은 낫다”고 가치관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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