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을 시작으로 섬진강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 옮기며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에게 섬진강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부모 같은 것과 아울러서 형제 같답니다. 김용택 시인은 1948년생으로서 고향은 전북 임실군이며 학력 고등학교는 순천농림고 졸업이랍니다.

제 몸같이 자연스럽게 곁에 있던 것이 있답니다. 매일 아침, 강변 산책을 한다는 김용택 시인은 가만히 강변을 걷고 있으면 자연이 내게 말을 건답니다. 그 이야기를 글로 옮겼을 뿐인데 시인이 됐다고 했는데 섬진강과 김용택 시인은 그렇게 삶을 동행해왔답니다.

 

70여 년 평생을 섬진강과 함께 살아 온 그가 4년 전,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섬진강 변에 새롭게 살림집을 차렸답니다. 유년 시절과 신혼살림의 추억을 간직한 구옥은 김용택 시인 문학관으로 새 이름을 받았고 부부는 그 옆에 서재와 살림집을 새로 지어 살고 있단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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